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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약소국의 생존 지혜

  • 하브루타영재교육협회
  • 2019-05-24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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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강대국들 사이에서 생존술 터득한 스웨덴·덴마크·네덜란드는
한국과 지정학적 운명 매우 비슷해
일대일로 펴는 중국, 러시아 등 속내 읽는 ‘역사의 눈’ 가져야
 
 
 

 
 

네덜란드는 한때 국제무역 능력과 국민총생산에서 세계 최고일 때가 있었다. 풍차를 이용한 세계 최고의 조선기술은 각국에 수출되었다. 러시아의 페테르 대제가 100여명의 사절단을 데리고 와 암스테르담 동인도회사에서 6개월 동안 배워간 조선기술로 전함을 제작, 세계적 군사국가로 발돋움했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다. 인체해부술과 지폐제작기술, 금융업 등으로 암스테르담은 당시 파리에 이어 세계 제2 도시의 규모를 갖추고 예술과 문화가 꽃피는 도시로 부상했다. 세계 최초의 공화정을 시험한 나라도 네덜란드다. 미국의 4대 대통령 제임스 메디슨이 네덜란드 공화정이 미국의 모델이 되었다고 할 정도였다. 17세기 중반까지 세계 모든 국가에서 당시 가장 핫한 국가였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영국과 프랑스 왕실의 기초를 놓은 정복왕 윌리엄은 바이킹 출신이다. 영·프 백년전쟁의 기원도 국가 간 전쟁이 아니라 윌리엄의 정통 피가 누구인지 겨누는 싸움이었다. 바이킹의 중심에는 덴마크가 있다. 1397년 3국 동맹을 맺어 스웨덴과 노르웨이를 통치했던 강대국이기도 했다. 유틀란트반도의 아주 좁은 해협을 통과해야 발트해에서 대서양으로 나갈 수 있는 요충지였기에 해상과 무역을 중심으로 북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홀스타인 고토르프라는 덴마크 전통지역은 왕실 가문과 결혼하거나 양자를 보내는 방식으로 스웨덴 바사왕조와 페테르 대제 이후 러시아 로마노프 왕실을 장악했고, 나폴레옹 전쟁 이후 세운 그리스 왕실의 가문도 덴마크 출신으로 국제외교정치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여기까지가 덴마크의 운명이었다.

그 옆의 스웨덴 또한 1610부터 시작된 30년전쟁의 전승국으로 독일의 브레멘, 함부르크, 지금의 북부 독일 도시 킬지역, 발틱국가까지 점령해 북방의 사자로 불렸을 정도였다. 한때 페테르 대제와 전쟁을 치러 승리했고, 핀란드를 지배하며 남하해 지금의 상테페테르부르크를 오랫동안 점령하고 있던 국가이기도 했다. 러시아가 북방제국으로 성장하기 위해 제일 먼저 스웨덴을 치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던 것은 당연한 이치다.

이들 3국은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절대패권 국가들에 둘러싸인 지정학적 운명을 공통으로 갖고 있다. 네덜란드는 영국에, 덴마크는 독일·러시아에, 스웨덴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패하면서 약소국으로 전락하고 만다. 18세기 이후 큰 전쟁이 있을 때마다 강대국의 제물이 되거나 생존을 위해 외교적으로 의존동맹을 맺을 수밖에 없는 설움을 맛봐야 했다. 덴마크는 프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패배해 영토를 3분의 1이나 잃었고, 네덜란드는 나폴레옹 시절 아예 국가 이름까지도 잃을 정도로 속국으로 전락하기도 했다. 두 국가는 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의 침략을 받아 전쟁이 끝날 때까지 자유를 박탈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약소국의 군대는 어차피 강대국의 적수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국가 생존과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일찌감치 항복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었다. 2차 대전 때 독일이 전선을 뚫고 들어오자 용감히 몸으로 막았던 덴마크 국경수비대가 포로가 되었을 때 일찌감치 정부가 항복한 것을 알고 분개했던 일화는 유명하다. 네덜란드도 독일군이 진격하자 4일 만에 전국이 점령당해 항복한 경험이 있다. 스웨덴만 외교적 수완으로 히틀러의 침략을 면할 수 있었다.

2차 대전 이후 경제적으로 앙숙 관계인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경제공동체를 만들 때 네덜란드는 벨기에, 룩셈부르크와 함께 제일 먼저 합류했다. 군사적으로는 미국과 영국 중심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참여해 러시아의 군사 위협에 대비하고 있다. 스웨덴은 강력한 국방과 중립정책을 바탕으로 친서방적 군사외교 및 경제정책으로 서유럽과 한목소리를 낸다. 강대국을 한 번 경험해 봤고, 강대국에 의해 약소국으로 전락을 해 봤던 나라들이기에 어떻게 생존해야 할지 읽어내는 지혜와 경륜이 있다.

역사가 이야기해 주는 점은 정치외교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약한 국가들은 언제든 강대국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지금 일대일로 전략으로 팽창정책을 펼치는 중국의 속내를 역사적 눈으로 읽어야 한다. 크림반도 점령과 시리아의 독재통치자 알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러시아의 깊은 내심을 알아야 한다. 중국과 미국이 끝장내기 식으로 벌이는 무역전쟁의 숨은 키워드는 무엇인지 고민해 봐야 한다.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세 나라와 너무나 흡사한 위치에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역사적으로 한 번도 강대국의 대열에 들어본 경험도, 세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본 적도 없는 국민이다. 광복 이후 독재시대를 극복하고 일궈낸 자유민주주의적 가치와 경제적 부를 어떻게 지켜내고 우리의 생존과 번영을 유지할 수 있을지 더 늦기 전에 우리 국민은 깨달아야 하지 않을까.

최연혁 스웨덴 린네대학 정치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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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의 : 겉보기에 유럽은 그 어느 시대보다 평화롭다. 심지어 국경없이 바로 자동차로 왕래하는곳도 많다.
유럽을 여행하노라면 우리 아시아도 언젠가 유럽처럼 자유롭게 왕래하는 날이 오게 되기를 바라게 된다.
이렇게 되려면 우선 아시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인 우리나라가 문제의 해결점이라는 생각이다.
휴전으로 갈라진지가 70년이 되었다. 조금만 더 있으면 한세기가 가까와 온다. 남한은 어느정도 부유하게 되었고
북한은 핵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살아남기 위해서 남한은 정신이 없었다. 많은것을 이루어 내었지만
잃어버리고 상처입은것도 많다. 우리들의 할일은 무엇인지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구체적으로 생각해봐야 할때가 온 것이다.
우선 작은 나라들이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어떻게 살아났는지를 알아보는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위에서 필자는 첫째, 강대국이 협력할때 약소국은 약소국대로 협력하는 모습을 말한다.
둘째, 일대일로 전략으로 팽창정책을 펼치는 중국의 속내를 역사적으로 읽으라고 주문한다.
셋째, 중국과 미국의 끝장내기식으로 벌이는 무역전쟁의 숨은 키워드는 무엇인지 고민하라고 한다.
 
 
Q :     아시아의 평화와 한반도의 통일에 대한 의견을 나누어 보세요
 
      1. 유럽의 상황과 아시아의 상황은 종교적 또는 이념과 사상적으로 무엇이 다른가요?
      2. 중국공산당과 북한의 공산당은 무엇이 다른가요?
      3. 아시아가 유럽처럼 평화롭게 왕래하려면 어떤 문제들이 해결되어야 할까요?
      4. 남북이 통일을 위해서 서로 협력해야할 부분과 하지 않아야 할 것은 무엇이 있나요?
 
 
Answ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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