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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Pantheon) : 로마에 가면 꼭 들르는곳

  • 하브루타영재교육협회
  • 2019-03-16 2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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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전이냐 교회냐 : 판테온(Pantheon):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이 돔 양식의 건출물은 현존하는 로마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되었고, 그 원형을 잘 간직하여 성당이나 건축물의 훌륭한 교본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판테온은 기원전 27년에 아그리파(아우구스투스 대제, 즉 케사르를 계승한 인물인 옥타비아누스 대제의 사위)가 만든 것이다. 신전으로 사용되다가 80년에 화재를 입었으며 이후 하드리아누스 황제(약 120년대) 때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으며, 이때 남쪽을 향해 있던 건물의 문을 북쪽으로 향하게 하여 로톤다 광장을 조성했다고 한다.

원래는 평범한 고전적 신전으로 지붕을 씌운 4각형 평면의 구조였던 것으로 보인다. 118~128년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완전히 재건했고 3세기초 세베루스 황제와 카라칼라 황제 때 부분적으로 개축되었다.
판테온은 그 규모, 구조 및 설계가 매우 특이하며 대 이전에 지어진 것으로는 가장 커서 지름이 약 43.3m이고 기단으로부터의 높이가 21.6m에 이른다.

 르네상스 3대 천재 화가인 라파엘로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건물이라고 칭한 곳으로, 죽어 여기에 묻히기를 희망했으며 현재 그의 묘가 있다고 한다.

 609년 비잔틴의 포카스 황제가 교황 보니파치오 4세에게 이 건물을 공식적으로 기증했는데, 이를 받은 교황은 이 건물을 성모 마리아와 순교자들에게 바치는 성당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판테온(만신전) 이탈리아. 로마
 
 
 
로마 구도심의 꼬불꼬불한 골목을 걷다가 갑자기 확 넓어지는 광장에서 관광객의 시야를 사로잡는 거무튀튀한 건축물. 거대한 통조림통(?)처럼 보인다. 여기가 바로 판테온. 판(모든) 테온(신)은 이름 그대로 모든 신을 모셨다는 뜻을 가진 로마 신전이다. 알지도 못하는 신에게 예배한다며 바울이 비판했던 그들은, 혹시 자신들이 빠뜨리고 예배하지 못한 신이 있어서 저주를 받을까 봐, 모든 신에게 한방에 예배할 수 있는 종합 선물세트 공간을 만든 셈이다. 그런데 로마가 기독교를 국교로 삼은 뒤 이 공간은 교회당으로 바뀌었다.

 원래 기독교는 건물 자체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기독교에 성전은 불필요하다.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이제 우리에게는 제사도, 제물도, 사제도, 성막도, 성전도 필요 없게 되었다. 오늘날 교회가 사용하는 교회당 건물은 성도가 함께 모이고, 거기서 말씀을 선포하고, 공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용도이지, 신을 모시고 사제들이 거주하는 신전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그런데 교회가 잘못된 교리로 부패하면서 다시 이런 건물을 신성시하기 시작했다. 성인들의 유골을 모아두거나 그림과 조각들을 그리거나 세워두고 그것들 앞에서 기도한다. 유명하고 권세 있는 사람들은 성당 안에 자기만의 예배실을 만들고, 죽으면 그곳에 묻힌다. 건물 이름에 템플(신전) 또는 성당이라는 명칭을 붙인다. 이 모든 것은 잘못된 교리에 따른 결과물 아닌가.

판테온도 그런 역사를 거쳤다. 고대 로마 신전의 모양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판테온은 이방 종교와 기독교, 로마 가톨릭과 개신교의 교리 차이가 건물의 형태에 얼마나 큰 간격을 만들어내는지를 확연하게 보여준다.

 
 
 
 
 
 
 거대하고 육중한 철문을 지나 판테온에 입장하면, 내부 공간은 완벽한 구형을 이루고 있다. 천장의 중앙엔 둥그런 채광창이 하나 뚫려있다. 건물 내부의 상승기류 때문에 이 채광창으로 비가 들이치지 않아서 신비함을 더했다고 하는데, 사실 한국의 장맛비처럼 억수로 퍼부으면 꼭 그렇지도 않을 듯하다. 어쨌든 이 창을 통해 강렬한 햇빛이 내리쏟아져 신전 내벽을 비추는 모습은 신비로움을 더해 주었다. 고대 세계에서 기둥 하나 없이 그저 동그란 모형의 돔만으로 건물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지금 기준으로 봐도 엄청난 기술이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해마다 5월이 되면 특별한 행사를 한다. 미사가 끝난 후, 천장 구멍을 통해 다량의 장미꽃잎이 흩뿌려져 내린다. 물론 무슨 기적이 일어난 것이 아니다. 천장 위에서 아르바이트생들이 장미 꽃잎을 엄청나게 삽으로 푸고 있다. 장미는 마리아를 상징한다. 찬란한 햇빛과 함께 쏟아지는 꽃잎을 두 손과 얼굴과 온몸으로 맞으며, 신자들은 마리아의 은총(?)을 한껏 느끼는 모양이다.

재미있는 퍼포먼스지만, 생각할수록 우습고, 한심하고 안타까운 일이기도 하다. 말씀이 밝히 드러나면 군더더기는 사라지는 법이다. 반대로, 건물이 화려해질수록, 예식이 정교하고 복잡할수록, 교회는 본래의 순수성에서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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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상
기독교 교리, 역사, 교육 등의 책을 집필하는 작가이다. 『특강 소요리문답(흑곰북스)』과 『지금 시작하는 교리교육(지평서원)』은 한국교회에 교리교육의 열풍을 불러 일으킨 장본인이며, 최근 출간한 신개념 교회사 학습서 『특강 종교개혁사』는 장로교회 헌법의 기초가 된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역사와 배경 및 결과물에 대한 현존 최고의 대중적 소개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 : mytwelve(http://www.mytwelve.co.kr)  국민일보에서 글만가지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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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자연앞에 서게 되면 신의 위대함을 보게 된다.  
       그런데 오래된 유럽의 아름답고 웅장한 건축물들을 보면
       인간의 위대함을 보게 된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신을 찾게 되고, 집을 짓게 되며 마음한 구석의
       공허함을 메꾸려고 애를 쓴다. 파르테논신전 또한 많은 이들이 신을향하여 경배하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온 정성을 다하여 건축하였으리라 여겨진다.
       그래서 이 건축물은 기원전 27년에 지은거니까 2천년이 넘었다.
       중간에 한번 개축을 하였지만 정말 인간이 이렇게도 엄청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탄복하게 된다.
       이 신전은 몇몇 종교를 거쳐왔지만 여전히 신비롭고 많은 사람들에게 호기심과 경외심을 가지게 하여
       발길이 끊이지가 않는다.
 
Q :
       1. 사람이 건축물을 통하여 신앙심을 드러내는것은 바람직한 것일까?
 
       2. 윗 글에서 원래 기독교는 건물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는데, 결국은 사람이 사용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
 
       건축과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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