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부모교육 손주교육

독서토론 가족식탁

정기모임

입문과정을 마친 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따끈따끈한 모임 !!

맑은이네 소감

  • 서창 이미화
  • 2019-11-04 20:41:56
  • hit35
  • 1.243.225.186
일요일 저녁을 먹고 난 후 저와 큰아이 9세 남아와 작은아이 5세 여자아이가 식탁에 둘러 앉았습니다.
엄마가 무엇을 하자고 했을때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큰 아이 덕분에 쉽게 도전 할 수 있었습니다.
맑음이네를 큰아이 (지민)이와 번갈아 가며 읽어서 3번을 읽었습니다..
처음 읽었을 때 큰아이의 반응은 " 맑음이네 엄마 너무하네.. 5살-6살쯤 되는 아이에게 모든걸 다 하게 하다니..."
그리곤 저의 질문이 시작되었지요.
엄마: 내가 할수 있는 일인데도 부모님이 해주면 기분이 어떨까??
지민: 편하니깐 좋기도 하지만, 혼자 하면 뿌듯한 느낌도 받을수 있는데 그런 기분을 못느낄거 같아요
엄마 : "해주세요"하는 아이는 어떤일을 잘 할까?
지민: 조르는 일을 엄청 잘 할꺼 같아요
엄마: 맑은이가 해달 라고 하는 것을 엄마가 모두 들어준다면 어떻게 될까?
지민 : 느림보가 되고 게으름쟁이가 될 것이다.
엄마 : 맑은이가 해 달라고 하는 것을 왜 모두 해주었을까??
지민 : 계속 졸라대니깐 어쩔수 없이 해준 것 같아요. 그래서 엄마가 화가 나서 폭발 했던거 같아요.
엄마 : 사랑은 무엇일까?
지민 : 좋아하는 것이요.
엄마: 그럼 맑은이네 엄마도 맑은이를 사랑한 걸까?
지민: 사랑한 거긴 하지만 스트레스는 쌓였을 거에요.계속 들어줘야 하니까요
엄마 : 왜 엄마가 갑자기 안해준다고 했을까?
지민 : 스트레스를 참치 못해 화가 나서요. 그런데 집안일을 못하면 못사나요??
엄마 : 누구를 이야기하는 거니?
지민 : 맑은이가요... 커서 집안일을 못하면 살지 못해요..
엄마 : 엄마는 무슨일을 하는 사람이야??
지민 : 우리를 키워주시고 보상펴 주는 사람이요... 엄마 맑은이에게 해줄 말을 편지로 써봐야 겠어요
편지의 내용
맑은아 어려운것 말고 쉬운일부터 차근차근 도전해봐. 그리고 엄마한테 효도해라 내가 우리 엄마에게 안마해주는 것처럼 쉬운 것부터 해봐. 또 엄마에게 격려의 편지를 쓰는 것도 좋아..
느낀점- 평소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과 발문을 해본적이 없어서 과연 아들이 잘 이야기를 하고 대화가 이어질지가 의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시작하고 보니 신이나서 이야기를 하고 깊은 생각을 표현해 냈습니다.
말을 하면서 들어보니 자신의 감정표현을 잘 표현하는 아이였는데 엄마가 그것을 발현할 기회를 주지 않았단 생각이 들어 반성하는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생활속에서의 하브루타를 해야하는 이유가 명확해지는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1]

열기 닫기

  • 하브루타영재교육협회 2019-11-04
    와우.. 제가원했던 바를 아주 잘 하셨네요.
    이것을 반복하여 발전된 과정을 기록하면 한권의 책도 만들수가 있답니다.
    맑음이에게 편지쓴 지민이가 너무 멋지네요!
    텍스트를 바꾸어 얼마든지 질문도 만들고, 이미 만들어진 질문으로도 대화 하면서 훈련의 과정을 즐기세요.
    과정을 마치신 후에도 다양한 방식의 질문에 도전하신다면
    좋은결과를 얻게 되실거에요. 감사합니다^^
댓글작성

열기 닫기

댓글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