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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육아 – 이스라엘편 소감문

  • 고정선
  • 2019-11-04 05: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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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육아 – 이스라엘편 소감문
교육열로는 단연 아시아가 유명하고, 그 중에서도 한국은 교육열에서 조차 한이 느껴질 정도로 치열함이 있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 지도 모른 채 순위 경쟁에 휩쓸려 달릴 뿐이다. 한국은 교육 방향성에대한 고민을 늘 해왔고, 그래서 유럽이나 다른 여러 나라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점을 배우고자 해왔다. 아이들 교육 일선에 있는 부모 관심은 말할 것도 없다. 아이의 행복과 자신감이 뿜뿜 느껴지는 유럽의 교육도 훌륭하지만, 한국에서 유대 교육에 관심이 더 높은 것은 노벨상 수상자와 세계를 움직이는 기업가를 많이 배출한 민족이라는 타이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타이틀만으로 그들의 일생이 행복했는지 까지는 알 수 없지만,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그와 같은 성과를 낼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유대인의 교육에 신뢰를 갖는다.
세계인의 육아-이스라엘편을 통해 이스라엘 교육 중심은 가족임을 알 수 있었다. 이스라엘인은 친척을 포함한 가족을 매우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래서 가족을 만나는 기회를 자주 만들고, 가족을 만날 수 있는 명절도 많다고 했다. 부모 뿐 아니라 친척들과도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은 아이에게 더 넓은 시각을 줄 뿐 아니라, 끈끈한 유대감과 친밀감을 느끼게 할 것이다. 그들의 가정교육이 얼마나 탄탄한지를 짐작할 수 있다.
이스라엘 교육은 또, 지식교육 대신 지혜교육을 강조한다. 부모는 아이들이 미래에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오면,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도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움 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도구 중 중요한 하나가 바로, 사회에서 잘 살 수 있는 가치관, 아이 행복, 세상에 대한 넓은 견해, 스스로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 등을 포함하는 “지혜”다.
“아이에게 물고기를 잡아 주어라, 그러면 한 끼를 배부르게 먹을 것이다.
아이에게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어라. 그러면 평생을 배부르게 먹고 살 수 있을 것이다.“
탈무드 내용 중 유명한 구절이다. 유대교육의 방향성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는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끈다. 그리고 질문에는 답을 바로 알려주지 않고 반대질문을 통해 아이 스스로 답을 찾게 한다. 이를 통해 아이가 “지혜”라는 도구를 얻을 수 있게 한다.
한국은 요즘, 손 윗세대가 자신의 인생 경험담을 이야기하면 자칫 “꼰대”가 된다. 이는 다른 의견은 듣지 않고, 자기만 옳다는 태도에 부정적 반응을 표현한 말이다. 하브루타식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으로 대화 문화가 자리 잡는다면 “꼰대”란 표현은 사라지고, 우리는 서로를 통해 “지혜”를 얻게되지 않을까?
한국에서도 밥상머리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식사 중에는 소리를 내지 않는 다는 내 어린 시절과는 다르게, 식사시간 중 가족 간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것이다. 아이 생각을 묻고, 아이 이야기를 경청하며, 대화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어려워하는 부모가 많다. 하지만 이 시대 부모의 노력이 습관처럼 자리 잡는다면 자녀 이후 세대들은 지금보다 더 자연스럽게 가족 간 소통이 이루어 질 것이다. 명절에 친척들이 모여 “왜”인지 모르는 의식들을 치르고, 가족 간에는 대화 아닌 안부 묻기 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브루타식 대화를 통해 친밀감을 높이고 나아가 서로의 인생경험을 나눌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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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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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브루타영재교육협회 2019-11-04
    왠지 소감문을 읽으면서 숙연함이 느껴집니다. 교육이 가족중심이라는것을 잘 깨달으셨네요.
    그들의 식탁이 정말 부럽지요?
    오직 살아남기 위한 삶이었던 우리네 부모님들이 셨기에 우리네가정들은 대화에 익숙하지 않고 힘들어합니다.
    깨달으신대로 우리네 식탁도 일주일간 있었던 일들을 스스럼없이 즐겁게 나누는 대화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서로의 마음에 위로가 되는 가족문화가 자리잡히도록 노력해야 겠지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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